[e휴지통]여행가방 판매, 7월<1월 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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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초에 동남아시아 등지로 떠나는 피한(避寒) 여행객이 늘며 전통적인 여행 성수기인 7월보다 1월에 여행가방이 더 많이 팔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월별 여행가방 매출을 분석한 결과 1월 매출 비중이 전체의 10.8%로 가장 높았다. 2011년에는 1월 여행가방 매출 비중이 9.7%였다. 반면 휴가 성수기인 7월 매출 비중은 2011년 12.1%에서 지난해 10.1%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여름 휴가철 행사였던 여행가방 기획전을 올해는 겨울에 열기로 했다. 이마트는 18일부터 일주일간 여행가방 특가기획전을 열고 자체 제작한 여행 캐리어 1만 개를 판매 중이다. 이승정 패션레포츠팀 바이어는 “여행가방의 겨울철 수요가 급증해 처음으로 겨울에 기획전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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