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시장에서 주당 10만 원 이상 고가주의 주가 상승률이 18.04%로 다른 가격대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만∼10만 원대는 13.89%, 3만∼5만 원대는 12.12% 각각 올라 가격이 높은 우량주들이 선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5000∼1만 원대는 9.53% 오르는 데 그쳤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고가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져 5만 원 이상인 종목은 평균 32.35% 올랐고 1만∼3만 원대 주식은 41.73% 상승했다.
고가주 비중이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증시에 상장된 1748종목(코스피 765종목, 코스닥 983종목)의 주당 가격대별 분포를 보면 코스피시장에서는 주가가 5만 원 이상인 종목의 비중은 16.6%로 전년 대비 0.94%포인트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주가가 1만 원 이상인 종목 비중은 2.85%포인트 늘었다. 반면 코스피시장에서 5000원 미만 종목 비중은 1.44%포인트, 코스닥시장에서 3000원 미만 종목 비중은 1.34%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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