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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산차 수출가격, 외국산 수입차의 반값도 안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1-22 15:27
2013년 1월 22일 15시 27분
입력
2013-01-22 14:48
2013년 1월 22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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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에서 한국산 자동차의 위상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국산차의 수출가격은 외국산 수입차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2년 승용차 수출입동향'을 보면 작년 국산차의 수출액은 410억달러(307만대), 외국산 차의 수입액은 45억달러(15만대)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증가율은 각각 2.7%, 26.8%로 수입차 증가폭이 12배를 넘는다.
국산차의 평균 대당 수출가격은 1만3364달러, 외국산 차의 수입가격은 3만337달러다.
국산차의 수출가격이 2011년(1만3037달러)보다 2.58% 높아졌고 수입차 가격은 3만1675달러에서 4.22% 내려 단가 수준차는 243%에서 227%로 16%포인트 하락했다.
자동차 용량별 수출실적을 보면 경차(1,000㏄)와 경유 소형차(1,000~1,500㏄)의 수출 증가율이 17.7%, 41.4%로 높았다.
수출액은 중대형 휘발유차(1,500~3,000㏄)가 271억달러로 전체의 66%를 차지한다. 반면에 2,500㏄ 초과 경유 승용차와 3,000㏄초과 휘발유 승용차는 수출액이 각각 45.7%, 3.7% 줄었다.
수입차는 1,000㏄이하 경차와 3,000㏄초과 휘발유 승용차가 27.3%, 8.7% 감소했을뿐 중·소형급 수입이 크게 늘었다.
특히 1,500㏄이하(409.8%), 1,500~2,500㏄이하(87%), 2,500㏄초과(79%) 등 경유승용차의 수입 증가율이 높았다.
나라별로는 미국, 러시아가 중대형 승용차의 최대 수출시장이었다. 수입은 중·대형은 독일산이, 경차·소형차는 프랑스산이 주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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