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한 세계 최대 초콜릿 박람회인 ‘살롱 뒤 쇼콜라’는 11개국 20여개 도시에서 매년 개최된다. 세계 각지의 쇼콜라티에, 파티쉐를 비롯하여 초콜릿제조국, 코코아 원자재 생산자, 교육자 등 초콜릿 관계자부터 초콜릿을 사랑하는 방문객이 한 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초콜릿 전문 페스티벌이다.
이처럼 세계적인 초콜릿 전시회가 지난 1월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달콤한 유혹’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제1회 서울 살롱 뒤 쇼콜라’는 유럽, 일본 등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쇼콜라티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대한민국 제 1대 초콜릿 마스터 정영택 쇼콜라티에가 설립한 초콜릿 전문회사 ‘제이브라운’과 ‘정영택아트스쿨’은 ‘제1회 서울 살롱 뒤 쇼콜라’에 참가해 다양한 초콜릿 시연과 제품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초콜릿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정영택아트스쿨 수업 과정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아트스쿨 수업과정을 등록한 사람에게는 수업료의 30%를 할인해주는 행사도 실시한 것.
또한 정영택 쇼콜라티에는 지난 19일 아역배우 김유정이 입은 초콜릿 의상을 직접 제작해 다시 한번 초콜릿 장인으로서의 우수성을 보여줬다. 정영택 쇼콜라티에는 신라호텔 디저트 쇼콜라티에로 10여 년간 근무했으며, 라스베가스 월드페이스트리 챔피온십 설탕공예 부문 1위, 일본 A3대회 초콜릿케이크 부문 1위, 아시아월드페스티벌 대상, 월드초콜릿마스터즈 6위 등 세계적인 대회에서 수상을 휩쓴 세계적인 초콜릿 전문가다. 지난해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된 동화나라 초콜릿이야기 전시의 메인협찬과 작품 전시를 맡았고, 현대백화점의 의뢰로 3미터 규모의 대형 초콜릿 구두도 제작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정영택 쇼콜라티에는 아직 쇼콜라티에라는 직업이 생소한 한국에서 정영택아트스쿨을 운영을 통해 초콜릿 전문가들을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 곳에서는 초콜릿 제작 기초부터 전문적인 기술까지 체계적으로 습득하여 초콜릿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제이브라운의 다양한 레시피와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