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말레이시아 6400억원 발전공사 수주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23일 03시 00분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왼쪽)이 2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국영전력회사 TNB의 다투크 아즈만 사장과 화력발전소 공사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왼쪽)이 2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국영전력회사 TNB의 다투크 아즈만 사장과 화력발전소 공사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은 21일 말레이시아 국영전력회사 TNB와 6억 달러(약 6400억 원) 규모의 복합가스발전소를 짓는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서북쪽으로 350km 떨어진 페낭 주(州) 프라이 지역에 최대용량 1071MW급 복합가스터빈 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삼성물산이 설계·구매·시공(EPC)을 독자적으로 맡았고 공사 기간은 32개월.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은 현지에서 진행된 계약식에서 “삼성물산이 말레이시아 발전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말레이시아에서 발전플랜트는 물론이고 인프라, 도시개발,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를 개척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삼성물산#정연주#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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