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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형마트 농산물 잔류농약 “안전한 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1-23 09:39
2013년 1월 23일 09시 39분
입력
2013-01-23 09:39
2013년 1월 23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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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돈 주고 유기농산물을 사 먹는 이유는 일반 농작물보다 안전성이 높다고 생각해서다. 그렇다면 일반농작물의 상태는 어떨까.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지난해 대형마트에서 팔리는 농산물 17품목(358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1건 외에는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고 23일 밝혔다.
평가원은 주식인 쌀을 비롯해 잔류농약 부적합으로 자주 적발되는 상추, 들깻잎, 사과 등 다소비 농산물을 수거해 생장조정제 12종을 포함한 농약 총 237종의 잔류량을 조사했다.
이 조사에서 들깻잎 1건이 기준치 0.3㎎/㎏을 초과하는 0.6㎎/㎏의 디니코나졸이 검출됐고 나머지 357건은 기준에 적합했다.
디니코나졸은 생장조정제(생장억제제) 또는 살균제로 쓰이는 물질이며 깻잎에는살균 목적으로 쓰인다. 부적합 들깻잎은 판매가 금지되고 회수·폐기 처리됐다.
식약청은 "이번 조사는 농산물 상시 수거검사와 별개로 잔류농약 위해성 연구 목적으로 진행한 것"이라며 "올해는 6-벤질아미노퓨린 등 생장조정제 3종과 국내 미등록 농약 50종을 추가, 총 280여종 농약의 잔류실태를 조사하고 위해성 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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