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에 끼워 먹는 과자’로 유명한 옥수수 과자 ‘꼬깔콘’(사진)이 지난 30년 동안 20억 봉지 넘게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제과는 1983년 출시한 꼬깔콘의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12월 20억 봉지를 넘었다고 23일 밝혔다. 처음엔 고소한 맛밖에 없었던 꼬깔콘은 이후 군옥수수 맛과 매콤달콤한 맛이 추가됐다.
꼬깔콘 출시 30주년을 맞아 롯데제과는 새로운 맛의 ‘스위트 아몬드 꼬깔콘’을 23일 공개했다. 옥수수 과자에 아몬드와 캐러멜 시럽을 첨가해 달콤한 맛을 강조했다. 새 제품은 일반 봉지에 담긴 기존 제품과 달리 컵과 박스 등 두 가지 형태로 나온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꼬깔콘은 장수 제품임에도 매년 꾸준히 판매량이 늘고 있다”며 “올해는 매출 600억 원을 넘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해 꼬깔콘 매출은 550억 원으로 2011년에 비해 1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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