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로버트보쉬(디젤시스템사업부 사장 박영후)는 24일 디젤 시스템을 생산하는 대전공장의 커먼레일 인젝터 누적 생산량이 2013년 1월 2000만 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한국로버트보쉬 대전공장은 1995년 대전광역시 대덕구 신일동에 설립됐으며, 연면적 3만1922㎡에 9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디젤 시스템 생산을 위한 최신 설비 및 축적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커먼레일 인젝터, 고압펌프, EDC, AFS와 같은 디젤 자동차 부품을 생산해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2002년 12월 디젤 엔진의 핵심 부품인 커먼레일 인젝터 생산을 시작으로 2007년 12월 누적 생산량 1000만 개를 달성했으며, 2013년 1월 24일 현재 누적 생산량 2000만 개를 넘어섰다. 커먼레일 인젝터 2000만 개는 4기통 디젤엔진 자동차를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500만대의 차량에 장착할 수 있는 양이다. 인젝터와 함께 EDC (전자제어장치) 500만개 생산 돌파도 2월 중 달성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공장의 생산량 대비 불량률은 2012년 기준 0-km, 1ppm (100만 개 제품 중 불량품 1 개 이하)으로 전 세계 보쉬 공장 중 가장 낮다.
한국로버트보쉬는 선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품질의 커먼레일 시스템을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의 디젤엔진 개발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수입부문에서는 유일하게 현대자동차그룹의 ‘2012년 올해의 협력사’로 선정됐다.
한편 보쉬는 한국에서 자동차 부품 및 부품 애프터마켓, 산업 자동화 제품, 전동공구 및 액세서리, 보안기술, 마이크로 전자 기계 센서, 캡슐커피머신 등을 생산 판매한다. 보쉬는 1972년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했으며 1985년 서울사무소를 개설했다. 보쉬 그룹의 한국 지사인 한국로버트보쉬㈜를 비롯하여 ㈜보쉬전장, ㈜보쉬렉스로스코리아, ETAS코리아㈜ 그리고 합작 회사인 ㈜두원정공(두원그룹 60% 소유)이 있으며 지난해 기준 36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보쉬는 한국에 최첨단 테스트 및 어플리케이션 설비를 갖춘 기술연구소 보유하고 있으며 2011년 보쉬 그룹의 한국 내 매출은 2조 5천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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