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격 인상을 추진 중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시멘트는 최근 건설사와 레미콘제조사에 “전기요금 인상으로 생산비가 늘어난 만큼 다음 달 7일부터 시멘트 가격을 10% 정도 올리겠다”고 통보했다. 이번 가격 인상이 받아들여질 경우 t당 시멘트 가격은 7만3600원에서 8만1000원대로 오르게 된다.
또 인상률이 시멘트보다는 약간 낮겠지만 레미콘 가격도 함께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인천지역의 레미콘 가격(m³당)은 2011년 5만6200원에서 지난해 5만9900원으로 평균 7% 정도 올랐다. 같은 기간 시멘트 가격은 9%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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