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건강기획인터뷰] 동작구 척추 외과, 허리.목 디스크 조해룡 박사를 만나다·

  • 입력 2013년 1월 31일 17시 19분




우리 몸의 중심이자 기둥과도 같은 척추의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들면서 찾아온 척추관절의 퇴행 혹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요통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흔한 질환이 되었지만 조기치료에 대한 인식이나 척추질환에 대한 심각성을 간과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 오늘은 이러한 척추질환의 증상 및 치료와 예방에 대해 조해룡 박사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기로 하자.

무조건 디스크? 허리통증이 어떻게 생기느냐에 따라 척추질환도 달라진다!

흔히 사람들은 허리가 아프면 가장 먼저 허리디스크를 떠올린다. 그러나 조해룡 박사는 “허리통증이 어떻게 생기느냐에 따라 척추질환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허리디스크의 대표적인 증상인 요통과 다리의 당김 및 저림 현상이 걸을 때 심하다면 척추관협착증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 밖에도 다리를 절름거리거나 자리에서 일어나 걷기 힘들다면 척추압박골절을 의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조해룡 박사는 “대개 뒷목이 뻣뻣하고 양쪽 어깨가 무거운 느낌을 단순히 피곤 탓으로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목 디스크의 초기 증상으로 나아가 본격적으로 신경근이 압박을 받으면 어깨와 팔, 손 그리고 다리까지 마피현상이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디스크의 수핵이 빠져나가거나 척수가 눌리면 중풍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 때 다리까지 감각이 둔해진 것은 매우 위험한 상황이므로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스크 치료, 수술 없이도 근본적 치료 가능하다.

이와 같은 척추질환의 완전한 치료법으로 환자들은 수술을 고려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반드시 척추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진행단계에 따라 물리치료만으로도 증상 개선이 가능하며, 최근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법들이 등장.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조해룡 박사 역시 비수술적 치료법 중 하나인 신경성형술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었으며, 신경성형술이란 척추의 꼬리뼈 부분을 국소 마취하여 가는 관을 삽입. 병변 주위에 약물을 주입하여 염증을 유발시키는 물질을 제거하고 유착된 신경을 풀어주어 빠르고 정확하게 치료하는 디스크 치료법이다.

급성 및 만성 디스크 환자뿐만 아니라 척추관 협착증 및 만성 요통 환자들에게도 효과적이며, 고령 환자들도 안전하게 시술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대부분의 허리통증을 동반한 척추질환은 마비와 대소변장애 등을 동반한 경우를 제외한 나머지는 비수술적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증상은 비슷하나 질환의 종류와 치료법은 다르기 때문에 자가진단이나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조해룡 박사는 “무엇보다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빈도가 많아진 요즘 현대인들의 척추건강을 위해서는 바른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며, 특히 잘못된 자세가 오랜 시간 유지될 경우 척추 뒤틀림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척추에 불균형하게 가해지는 무게 탓에 근육의 피로와 통증을 초래할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기획: PR데스크 건강정보 전략기획부 작가팀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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