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에 당첨된 순간 당첨자들은 기쁜 소식을 누구에게 알렸을까. 기혼자 중 40%만 당첨 사실을 배우자에게 알렸고 나머지 60%는 아내나 남편에게도 당첨 사실을 숨긴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37%가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고 답했다.
나눔로또는 지난해 로또 1등 당첨자 161명에게 당첨금을 지급하면서 설문 조사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등 당첨자들의 로또 구매 동기는 ‘재미 삼아’라는 응답이 47%로 가장 많았다. ‘좋은 꿈을 꿔서’ 산 사람도 23%였다. 좋은 꿈을 꿨다는 사람 중에는 ‘동물이 나오는 꿈’(22%)과 ‘물·불 관련 꿈’(22%)을 꾼 사람의 비중이 높았고 다음은 ‘조상 관련 꿈’(14%)이었다. 당첨자의 75%는 남성이었고 연령대는 40대(36%)가 가장 많았다. 월평균 소득은 300만 원 미만이 41%였으며 주거 형태는 아파트(56%)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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