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영국의 해운 전문 컨설팅업체 드루리가 실시한 지난해 4분기(10∼12월) 컨테이너사 정시율 조사에서 94.4%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선박 정시율이란 입항 예정일에 맞춰 도착하거나 예정일 하루 전에 도착하는 비율을 말한다. 한진해운에 이어 독일 해운사 함부르크수드가 정시율 93.8%로 2위, 덴마크의 머스크라인이 3위에 올랐다.
한진해운은 직접 운영하는 선박과 얼라이언스 또는 파트너 선박을 포함한 전체 정시율에서도 90.2%로 머스크라인(89.9%)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해운선사 선박 3193척의 평균 정시율은 79.9%로 지난해 3분기(7∼9월) 73.5%보다 6.4%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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