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화질 옵티머스G 프로 “새 트렌드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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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19일 03시 00분


■ 20일 국내시장 출시

“2배 더 또렷해요” 18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옵티머스G 프로’ 런칭 기자간담회에서 LG전자 모델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경제기자 kjk5873@donga.com
“2배 더 또렷해요” 18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옵티머스G 프로’ 런칭 기자간담회에서 LG전자 모델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경제기자 kjk5873@donga.com
LG전자가 풀(Full) HD 스마트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LG전자는 18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옵티머스G’의 후속작 ‘옵티머스G 프로’를 20일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2분기(4∼6월) 이후에는 일본, 북미 등 해외에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풀HD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출시된 팬택의 ‘베가 넘버6’, 곧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4’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옵티머스G 프로는 LG전자의 첫 풀HD 스마트폰으로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기존 HD급보다 두 배 이상 해상도가 높아 화질이 생생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가로와 세로 화소 수가 각각 1920개와 1080개로 전체 화소 수 207만3600개인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의 화소 밀도를 나타내는 인치당 화소 수가 400ppi로 현재까지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높다. 일반적인 스마트폰 사용자는 400ppi 수준까지 화질을 인식할 수 있다. 조정시력 1.0의 시력을 가진 사람이 20∼30cm 떨어진 공간에서 인지할 수 있는 최대 ppi가 437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옵티머스G 프로는 화질만으로도 빛나는 제품”이라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입체적 사용자경험(UX), 최강 하드웨어, 감각적 디자인으로 풀HD 스마트폰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좌우 폭은 좁히고 테두리(베젤) 두께를 3.65mm로 최소화해 5.5인치 대화면이지만 한 손으로도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했다. 제품 모서리는 ‘옵티머스 뷰’ 시리즈나 ‘L시리즈’의 각진 디자인 대신 유선형으로 둥글게 만들어 차별화했다. 앞면에는 곡면 유리인 ‘2.5D 글라스’를, 뒷면에는 입체적인 문양을 넣었다.

옵티머스G 프로에는 ‘1.7GHz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를 적용해 기존 ‘퀄컴 스냅드래곤 S4 프로 프로세서’보다 성능을 최대 24% 향상시켰고, 전력소모는 줄였다. 국내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 사양인 21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로는 풀HD 고해상도의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일체형이 아닌 착탈식 배터리는 고화질 콘텐츠를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 동급 최대인 3140mAh의 용량이며, 자기유도방식의 무선충전도 가능하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LG전자#옵티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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