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9일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할 협력회사 14곳을 ‘올해의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 삼진, 신흥정밀, 부진전자, 큐에스아이, 대덕전자, 새솔다이아몬드, 솔브레인, 심텍, ENF테크놀로지, 원익아이피에스, 이오테크닉스, 유진테크, 에스에프에이, 피에스케이 등이다.
올해의 강소기업은 경쟁력이 뛰어난 부품 공급회사를 선정해 자금을 지원하고 경영 전반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2011년 39개 협력사를 후보로 뽑은 뒤 기술력과 제조 역량, 시장지배력 등을 평가해 이번에 14개 회사를 1차로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까지 집중 육성할 강소기업을 50개로 늘릴 계획이다.
선정된 협력사에는 총 138억9000만 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개발, 구매, 제조기술 분야의 외부컨설팅 인력을 파견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경기 수원시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올해의 강소기업 선정식에서 “협력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삼성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더 큰 도약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신기술 개발 공모제, 혁신기술기업 협의회 등 경쟁력을 갖춘 협력회사를 발굴해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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