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권준표 씨(44)는 1억 원 가까이 주식 투자를 한다. 얼마 전 장기 출장을 다녀왔다. 예전 같았으면 출장 기간 동안 자신이 보유한 주식 가격을 제때 확인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을 터. 이제는 그런 걱정이 없다. 스마트폰에 모바일 주식 거래 앱을 깔아놨기 때문이다. 이번 출장 때도 스마트폰을 보며 시시때때로 주가를 확인했고 거래도 했다.
주식 투자자들에게 온라인 주식 거래는 일상이다. 과거처럼 증권사 전광판을 보며 전화로 매매 주문을 하는 풍경은 일부 사람에만 해당하는 얘기. 특히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주식 거래는 한결 편리해졌다.
스마트폰을 통한 주식 거래가 보편화되면서 증권사들은 모바일트레이딩스스템(MTS) 경쟁을 벌이고 있다. 보다 편리하고 보다 빠르게 주식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객 상황에 맞는 정보를 보기 편하게 제공하는 것도 관건이다.
MTS 발달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도 한층 진화하게 만들고 있다. 이제 HTS는 단순히 주식 거래의 도구가 아닌 종합적으로 자산 관리를 해주는 상담자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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