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곳곳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해외 체험 활동은 대개 경제, 문화, 사회적인 주제를 바탕으로 한다. 또한 낯선 곳으로 ‘모험’을 떠난다는 인식 때문에 장애 청년들에게는 기회가 쉽게 주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에 반해 ‘장애청년드림팀’은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해외체험으로 참여하는 모든 청년들의 역량과 인식을 개선하는 공익적 성격의 해외 체험 공모전으로 의미가 크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신한금융그룹이 함께 주최하는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 프로그램은 장애라는 큰 주제 아래 여러 소주제를 가지고 장애.비장애 청년, 현장전문가 등이 함께 팀을 꾸려 해외 연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에는 지정주제 2팀과 자유 선정주제 5팀 등 총 65명을 모집한다.
이번에 지정된 주제는 ‘아시아청년활동가 초청’, ‘장애인 운동과 정치 참여’, ‘장애인의 빈곤과 국제협력’이며, 그 외에는 자유롭게 주제와 대륙을 선정할 수 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관계자는 “시대적 흐름에 발 맞추고, 단순히 보고 경험하는 연수가 아니라 기여할 수 있는 연수가 될 수 있는 지정 주제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참가 대상은 만18세에서 30세까지의 청년들로 한 팀에 장애 청년이 50% 이상이 있어야 한다. 해외 연수 기간은 8월 중순 이후 8박 9일의 일정이다. 드림팀에 공모하려는 청년은 지정 혹은 자유주제를 정하고 대륙을 정한 뒤 기관 선정과 연수 프로그램 등을 직접 기획한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이와 관련해 오는 23일 토요일 연세대 공학관 1층 세미나실에서 사업 설명회를 진행한다. 3월에는 경남권 청년들을 대상으로 대구대학교에서 한차례 더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에서는 2013년 연수 소개와 함께 그동안 드림팀에 참여했던 참가자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사업설명회에 참가하는 청년에 한 해 서류심사 시 가산점이 주어진다.
장애청년드림팀 모집기간은 3월 13일부터 4월 17일까지 이며 좀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홈페이지(www.freeget.net)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