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혼다 신형 ‘어코드’ 우수한 안전성으로 승부, 과거의 영광 되찾으리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25일 03시 00분



혼다코리아가 지난해 11월 이후에만 총 5종의 신차를 출시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수입차 업계 1위로 승승장구하던 과거의 영광을 재현해내겠다는 것이다. 혼다코리아가 점유율 회복을 위한 선봉장으로 꼽은 모델은 바로 중형세단인 신형 ‘어코드’다. 지난해 12월 12일 출시된 9세대 신형 어코드는 이달 20일 남짓한 기간에 600대 이상이 계약되며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혼다코리아는 신형 어코드의 선전 배경으로 차량의 ‘안전성’을 꼽았다. 실제로 신형 어코드는 최근 실시한 각종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신차 충돌 테스트에서 신형 어코드는 안전성에서 가장 높은 G(good)등급을 받았다. 특히 이번 결과는 차량의 전면부 왼쪽 40%를 고정 벽면에 충돌하는 새로운 테스트 기준을 적용한 터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설명이다.

소비자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소비자평가지인 컨슈머리포트가 지난해 출시된 신차들을 대상으로 활용성, 주행 성능, 연비 효율성 등을 평가한 결과, 신형 어코드는 패밀리세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매장 분위기가 달라질 정도로 신형 어코드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가 높다”며 “과거의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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