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SUV 실용성에 스포츠카의 강력한 스피드를 만끽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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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셰 카이엔S 디젤·카이엔S 터보


포르셰의 공식수입사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가 국내 라인업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카이엔 S 디젤’과 ‘카이엔 터보 S’ 등 2개의 모델을추가했다. ‘스포츠카보다 더 빠른 SUV’라는 별칭을 가진 카이엔은 지난해 국내에서 포르셰 판매량(1516대)의 56%(845대)를 차지한 효자 모델이다.

카이엔 디젤의 고성능 모델인 카이엔 S 디젤은 포르셰 최초로 2개의 터보차저가 장착된 바이터보 차저 4.2L급 V8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82마력, 최대 토크 8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7초다. 카이엔 S 디젤의 특징은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동시에 연료소비효율도 향상됐다는 점이다.

카이엔 S 디젤의 복합 연비는 L당 10.1km로 오토스타트·스톱 기능과 지능형 변속기 팁트로닉S를 통해 실현된 결과다. 카이엔 S 디젤은 8기통 디젤 엔진 모델 가운데 유일하게 이 기능을 제공하는 모델이다. 카이엔 시리즈의 최고 모델에 맞게 기본형 휠에도 포르셰 크레스트(포르셰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레드, 블랙, 골드의 엠블럼)가 새겨진 21인치 911 터보2 휠이 적용됐다. 이는 카이엔 터보 S만을 위한 디자인이다.

다재다능한 오프로드 성능과 높은 수준의 승차감, 한층 개선된 견인력은 기존 카이엔의 DNA 그대로다. 카이엔 S 디젤과 카이엔 터보 S의 판매가격은 각각 1억870만 원, 1억8370만 원이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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