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취임 만찬주로 선정된 와인 보니…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24일 15시 24분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만찬주에 토종 '청도 감그린 아이스 와인'이 선정됐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날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만찬에 청도에서 만든 '감그린 아이스 와인'이 사용된다.

'청도 감그린 아이스 와인'은 청도 반시 씨 없는 감으로 빚은 술로 감 특유의 숙취가 없는 와인이다.

청도는 박 당선인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인 대구 달성과 인접했다. 최측근인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의 지역구기도 하다.

롯데백화점은 취임식을 기념해 25일부터 일주일간 '정상들의 만찬주 특집전'을 연다.

청도 감그린 아이스 와인을 9만원에 80병 한정 판매하고, 지난 16·17대 대통령취임식과 클린턴, 부시 등 미국 대통령 방한 시 만찬주로 사용된 '끌로뒤발'도 8만9000원에 선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의 오찬 와인으로 선택된 '디코이 레드 와인 2010', '나파밸리 소비뇽 블랑 2011'로 구성된 '오바마의 선택 세트'(11만원)도 준비했다.

영국 처칠 수상이 사랑한 것으로 전해지는 '폴로저 브뤼 리저브'(10만원), 남아프리가콩화국이 넬슨 만델라 대통령 취임식에 사용됐던 '니더버그 파운데이션 쉬라즈 까베르네 소비뇽'(1만원)등도 눈길을 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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