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H형강 누적생산 1000만t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26일 03시 00분


동국제강은 경북 포항시 형강공장의 H형강 누적 생산량이 1000만 t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H형강은 단면이 알파벳 ‘H’자 모양인 철강재로, 대형 구조물의 골조나 교량 등 토목공사에 널리 사용된다. H형강 1000만 t은 에펠탑 1370개를 제작할 수 있는 양이다.

동국제강은 1997년 12월 포항 형강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가동 당시 연간 70만 t 수준이었던 포항 형강공장의 생산능력을 제조기술 혁신과 생산성 향상으로 연간 100만 t 규모로 늘렸다. 이 공장은 현재 110종의 H형강을 생산하고 있다. 정진환 동국제강 포항제강소장은 “한 개의 생산라인에서 모든 형강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발돋움한 만큼 앞으로 고객이 원하는 최고 수준의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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