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2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192개사를 대상으로 배당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현금배당 총액이 429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11년(3954억 원)보다 8.67% 증가한 수치다. 평균 시가배당률(주가 대비 배당금 비율)은 1.99%로 전년(2.21%)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회사당 평균배당금 총액이 가장 많은 업종은 방송서비스로 평균 106억 원을 배당했으며 유통(81억 원), 기타서비스(34억 원), 소프트웨어(32억 원)가 뒤를 이었다.
동서가 470억 원을 배당해 총액이 가장 높았고 GS홈쇼핑(188억 원), 에스에프에이(170억 원) 순이었다. 파라다이스(156억 원)와 골프존(142억 원)도 배당금 총액 상위사에 이름을 올렸다.
주당 배당금은 GS홈쇼핑이 3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CJ오쇼핑은 2000원, 포스코켐텍은 1500원 등으로 조사됐다. KPX생명과학은 12.7%의 시가배당률을 나타내 조사대상 가운데 가장 높은 배당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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