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수입차업체 이어 협회도 현장조사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27일 03시 00분


4대 수입차업체의 가격담합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대해서도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26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전 조사관들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수입차협회 사무실로 보내 현장조사를 벌였다. 수입차협회는 외국산 자동차 수입업체 16곳이 참여한 단체로 회원사들을 대표해 정부의 수입차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수입차 매출 관련 통계도 작성한다.

공정위는 수입차와 부품 가격이 비싸게 결정되는 과정에 수입차협회가 적극적으로 개입했거나 주도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공정위는 19일부터 BMW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등 4개 업체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인 바 있다.

세종=유성열 기자 ryu@donga.com
#공정위#수입차업체#현장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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