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42대 킨텍스서 만나요” 3월 28일 서울모터쇼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28일 03시 00분


국내 최대 모터쇼인 ‘2013 서울모터쇼’가 3월 28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개막한다. 올해 서울모터쇼 참가 업체와 전시 면적은 역대 최대 규모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위원장 권영수)는 27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모터쇼 계획을 밝혔다.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를 주제로 열리는 서울모터쇼는 4월 7일까지 11일간 열린다. 이번 모터쇼에는 29개 완성차업체, 290개 부품업체, 4개 이륜차업체, 8개 자작자동차 출품 대학 및 기관 등 13개국에서 331개 업체 및 기관이 참가한다. 전시 면적은 2011년(5만9176m²)보다 크게 늘어난 10만2431m²다.

서울모터쇼는 1995년 1회가 열렸으며 올해가 9회째다. 2005년부터 부산모터쇼와 번갈아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월드 프리미어)는 현대자동차의 콘셉트카 ‘HND-9’와 쌍용자동차 ‘W 서미트’ ‘LIV1’, 현대차 상용차인 ‘트라고 액시언트’ 등 9대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차는 기아자동차 ‘K3 5도어’와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캡처’, 쌍용차 콘셉트카인 ‘SIV1’, BMW ‘3시리즈 GT’와 ‘M6 그란쿠페’, 링컨 ‘올 뉴 MKZ’, 푸조 ‘208 GTi’, 시트로엥 ‘DS3 카브리오’, 인피니티 ‘LE콘셉트’, 도요타 ‘아발론’, 폴크스바겐 ‘골프 7세대’ 등 15대다. 국내 최초 공개는 기아차 ‘카렌스 후속모델(프로젝트명 RP)’, 마세라티 ‘올 뉴 콰트로포르테’, 도요타 ‘FJ크루저’, 렉서스 ‘신형 IS’와 ‘LFA’,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등 18대다.

부품업체의 수출 상담회도 열린다. 일본 미쓰비시, 스바루 등 해외 자동차업체 구매담당자를 포함한 바이어 1만5000여 명이 참가해 약 15억 달러(약 1조6300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최 측은 약 120만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고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서울모터쇼#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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