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모터쇼인 ‘2013 서울모터쇼’가 3월 28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개막한다. 올해 서울모터쇼 참가 업체와 전시 면적은 역대 최대 규모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위원장 권영수)는 27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모터쇼 계획을 밝혔다.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를 주제로 열리는 서울모터쇼는 4월 7일까지 11일간 열린다. 이번 모터쇼에는 29개 완성차업체, 290개 부품업체, 4개 이륜차업체, 8개 자작자동차 출품 대학 및 기관 등 13개국에서 331개 업체 및 기관이 참가한다. 전시 면적은 2011년(5만9176m²)보다 크게 늘어난 10만2431m²다.
서울모터쇼는 1995년 1회가 열렸으며 올해가 9회째다. 2005년부터 부산모터쇼와 번갈아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월드 프리미어)는 현대자동차의 콘셉트카 ‘HND-9’와 쌍용자동차 ‘W 서미트’ ‘LIV1’, 현대차 상용차인 ‘트라고 액시언트’ 등 9대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차는 기아자동차 ‘K3 5도어’와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캡처’, 쌍용차 콘셉트카인 ‘SIV1’, BMW ‘3시리즈 GT’와 ‘M6 그란쿠페’, 링컨 ‘올 뉴 MKZ’, 푸조 ‘208 GTi’, 시트로엥 ‘DS3 카브리오’, 인피니티 ‘LE콘셉트’, 도요타 ‘아발론’, 폴크스바겐 ‘골프 7세대’ 등 15대다. 국내 최초 공개는 기아차 ‘카렌스 후속모델(프로젝트명 RP)’, 마세라티 ‘올 뉴 콰트로포르테’, 도요타 ‘FJ크루저’, 렉서스 ‘신형 IS’와 ‘LFA’,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등 18대다.
부품업체의 수출 상담회도 열린다. 일본 미쓰비시, 스바루 등 해외 자동차업체 구매담당자를 포함한 바이어 1만5000여 명이 참가해 약 15억 달러(약 1조6300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최 측은 약 120만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고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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