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2월 이달의 차’에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가 선정됐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지난 2월 출시된 국내외 신차를 대상으로 소속 기자들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올 뉴 레인지로버’가 이달의 차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레인지로버는 최근 고유가와 다운사이징 영향으로 대형 SUV의 인기가 줄어든 상황에서 총중량 420kg을 줄이는 경량화에 성공하고, 최고출력 510마력의 강력한 힘까지 갖춰 럭셔리 대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데일리카 하영선 국장은 “큰 덩치의 럭셔리 SUV이면서도 스포츠카 뺨치는 퍼포먼스를 발휘하는데다, 진흙이나 암벽 등 극한의 오프로드에서의 탁월한 주파성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동아닷컴 김훈기 기자는 “10년 만에 420kg을 감량하고 스타워즈에 등장해도 손색이 없을 외모로 나타났다. 이 차의 인기는 무엇보다 글로벌 판매량이 증명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초소형차 피아트 500(친퀘첸토)이나 11인승 미니밴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도 우수한 차로 평가 받았지만, 차량 특성상 호불호가 크게 갈려 이달의 차에는 선정되지 못했다.
이달의 차 후보에는 지난 2월 출시 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한국GM 쉐보레 트랙스, 피아트 500, 500C, 피아트 프리몬트,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BMW M6 쿠페, 메르세데스벤츠 E250 CDI 4MATIC, 현대차 제네시스 다이내믹 에디션, 포르쉐 카이엔 S 디젤, 포르쉐 카이엔 터보 S 등 10개 차종이 올랐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매달 ‘이달의 차’를 선정한 뒤, 이를 바탕으로 해마다 ‘올해의 차’를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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