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봄을 맞아 광화문 사옥 등의 외벽에 내건 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 교보생명은 계절별로 새 글판을 만드는데 이번 봄편 글귀는 김승희 시인의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에서 가져왔다. 여기에는 ‘힘들고 고단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고 서로 사랑하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글판 디자인은 다양한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 조화를 이루며 새 희망을 찾아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교보생명 측은 노란색을 사용해 밝고 생동감 넘치는 봄의 느낌을 살렸다고 밝혔다. 이 글판은 5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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