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의 여파로 지난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의 연간 투자수익률이 5%대로 떨어졌다. 국토해양부는 서울과 6개 광역시, 경기 일부 지역의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오피스빌딩(1000동)의 수익률은 5.55%, 매장용 빌딩(2000동)의 수익률은 5.25%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11년과 비교할 때 각각 1.42%포인트와 1.41%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도시별로는 서울의 오피스빌딩 투자수익률이 2011년보다 1.7%포인트 떨어진 6.37%를 나타냈으며 광주가 1.28%로 가장 낮았다. 수원은 2011년 6.77%였던 투자수익률이 한 해 만에 1.64%로 5.13%포인트나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용 빌딩 수익률은 부산과 대구, 울산 등이 연 6% 이상을 나타냈으나 수원은 2.13%에 그쳐 가장 낮았다. 서울은 4.7%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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