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담뱃값 인상 논의 KT&G 상승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7일 03시 00분


담배 가격 인상 논의가 구체화하면서 KT&G가 오름세를 보였다. 6일 코스피시장에서 KT&G는 전날보다 1.32% 오른 7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서에서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경고그림을 넣는 등 비가격적인 규제를 하는 동시에 담뱃값 인상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새누리당도 이날 담배 가격 대폭 인상을 골자로 하는 법안 마련에 착수한 상태다. 김재원 의원은 담배 가격을 2000원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지방세법과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겠다고 전했다.

서영화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담배 가격 인상 시 KT&G 담배 판매 단가가 함께 인상된다면 실적이 한 단계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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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추천 많은 댓글

  • 2013-03-07 06:42:00

    주6일 야근밥먹듯이 하면서 150벌어가는 서민들도 많은데.. 그렇게 힘들게 비정규직에서 쉬는시간없이 일하시는 분들에게는 담배피는시간이 그나마 쉬는 시간이 될 수 있다는 생각.... 인상을 정하는 사람들이 그분들처럼 살아보질 않았으니 알수가 없는건가..

  • 2013-03-07 05:58:18

    꼭 상승만이 답인걸까 서민 경제를 살피는 게 맞는건가. 담배값보단 끊음으로 인해 혜택을 주느것이.진짜 살피는 것이 아닐까,? 안피는 사람과 끊음으로 인해 오는 혜택을 주는게.더 현명해 보이는데. 굳이 돈으로 억압하여들고탈취하는 느낌이 더 강하니까 다들 욕하는게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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