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이 최대주주인 코레일이 64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하면서 일단 12일의 부도 위기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8일 이사회를 열어 사업 시행사인 드림허브가 대한토지신탁에서 받아야 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 승소액 257억 원 가운데 보유지분 25%에 해당하는 64억 원에 대해 지급보증을 해 주기로 했다. 하지만 이달 25일 32억 원을 시작해 4월까지 550억 원의 금융비용을 잇달아 막아야 하는 상황이어서 부도 위기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또 코레일은 11일 드림허브 이사회에서 이미 사업에서 철수한 삼성물산이 1조4000억 원 규모의 랜드마크빌딩 시공권을 갖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시공권을 내놓으라고 요구할 방침이어서 또 다른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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