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신규 노선의 잇단 취항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스리랑카 콜롬보∼몰디브 노선 신규 취항 기념행사를 가졌다. 대한항공은 이 노선에 주문형 오디오 비디오 시스템(AVOD)을 갖춘 276석 규모의 에어버스 A330-3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3회(월·수·토) 운항한다.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은 “인도양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여행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인도양 직항 노선 개설로 첸나이 등 인도 남부지역으로 이동하기가 편리해져 관광객뿐만 아니라 물적 교류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7월부터 운항하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노선과 휴양지인 발리 노선의 좌석 예약을 11일부터 시작한다. 아시아나항공은 7월 19일부터 290석 규모의 A330-300 항공기를 투입해 인천∼자카르타 노선을 주 7회 운항한다. 7월 25일부터는 250석 규모의 보잉 767-300 항공기를 투입해 인천∼발리 노선을 주 2회(목·일)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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