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하우스푸어가 속출하는 등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지만 업무시설이 밀집한 중심업무지구(CBD, Central Business District)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 하락폭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심업무지구는 일반적인 주거지역과 달리, 직장인의 직주근접 주거수요가 지역 주택공급량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동산 침체에도 영향이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2012년 한해 서울 아파트 평균 하락률이 4.77%(재건축아파트 제외) 인데 반해 대표적인 업무시설 중심지역인 테헤란로(강남 역삼동) 일대 주택 가격은 가격 하락세가 정점을 보였던 지난 1월(3.3㎡당 2,669만원) 대비 12월(3.3㎡당 2,613만원) -2%대 하락률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가격 하락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대표 중심업무지구인 역삼동에 위치한 ‘쌍용플래티넘밸류’ 전용면적 84㎡의 경우, 지난 4월 6억 4,000만원에 거래됐지만, 경기가 안 좋았던 지난 10월에는 3% 오른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또 상암DMC 인근 ‘월드컵파크9단지’ 전용면적 84㎡의 매매가는 지난해 대비 7% 상승하기도 했다.
중심업무지구 주변 아파트가 모두 오름세를 나타낸 것은 아니지만, 경기침체라는 위기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가격 하락폭이 적거나 반등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부동산 변동기로 예상되는 올해, 업무시설이 밀집해 있는 중심업무지구 인근 주거시설 분양이 더욱 눈길을 끈다.
<포스코건설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 조감도>
■ 부산 행정중심지 –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
포스코건설은 부산의 행정 중심지에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사업지 바로 옆에 부산 시청이 위치하고 있으며, 일대에 부산지방 경찰청, 국세청 등 행정기관 26개소가 밀집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1365-1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3층, 3개 동, 총 781가구(아파트 232가구, 오피스텔 549실), 아파트 전용면적 59~84㎡, 오피스텔 전용면적 23~27㎡ 규모로 구성할 계획이다. 공간과 동선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콤팩트 하우스로 조성돼, 직주근접의 도심 시티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주거시설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환경도 뛰어나다.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이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초역세권에 속해 있으며 부산지하철 3호선 거제역과 버스정류장도 근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경부고속도로 원동 IC도 15분 거리에 있어 광역 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는 대형 마트와 재래시장, 병원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위치하고 있으며, 부산 시민공원, 광복기념관, 아시아드주경기장 등 문화 시설도 근접해 편리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해운대 글로리콘도 뒤편에 조성될 예정이다. (문의전화 051-7474-580)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