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사진)은 13일 “체질을 개선해 어떤 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능동적으로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강한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날 경기 안양시 LS타워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임원 세미나를 열고 “큰 기업이 시장을 지배하던 시대에서 강한 기업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된 지 오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도부 교체로 큰 변화를 맞고 있는 중국 시장을 비롯해 권역별 시장을 분석하고 대응해 글로벌 마켓 리더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특히 에너지 분야의 그린 비즈니스와 솔루션 사업에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LS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과의 상생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며 “스마트그리드, 전기자동차 부품, 신재생에너지 등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주력사업과 관련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자”고 임원들에게 주문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