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갑 인기폭발…소산당 ‘완판’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14일 15시 36분


지갑 사용 장면 공개되자 주문 폭주…전품목 품절

박근혜 대통령이 사용하는 것으로 주목을 받은 4000원대 손지갑이 모두 품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누비소품 전문 제작업체 '소산당'에서 만든 이 지갑은 13일 박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을 찾아 과일과 야채 등의 비용을 직접 계산하던 중 꺼내면서 화제가 됐다.

이 모습이 보도되면서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고, 14일 현재 '소산당'이라는 브랜드 이름은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올라 있다.

또한 잇따른 구매 주문에 이 업체의 모든 품목이 동나는 사태가 빚어졌다.

소산당은 업체 홈페이지에 '죄송합니다. 주문 폭주로 전 품목 품절처리 됐습니다'라는 내용의 공지사항을 게재했다.

박 대통령 덕에 품절된 제품은 이 손지갑뿐만이 아니다.

지난 2월에는 박 대통령이 평소 들고 다니는 회색 가방이 화제가 됐는데, 일부에서 이 가방이 100만¤200만원을 호가하는 국산 브랜드 '호미가' 제품이라고 잘못 알려지면서 해당 제품이 유통매장 곳곳에서 품절 사태를 빚었다.

당시 고가 가방 논란도 함께 일었는데 박 대통령 측은 이 제품이 '호미가' 제품이 아닌 영세 업체가 제작한 제품이라고 해명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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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추천 많은 댓글

  • 2013-03-14 16:48:47

    물건의 사용 용도에 맞으면 그만....비싸고 유명 메이커가 아니라도 쓴다.....그것이 자유무역을 통한 비교 우위에서 전세계를 선점한 재품이 된다면 저비용 저탄소 일류 공존의 길...........

  • 2013-03-14 18:31:52

    중소기업 제품만 쓰시니까 다 팔리면 더 좋지. 중소기업 살리려고.

  • 2013-03-14 18:33:12

    고우신 분이니까 따라하고 싶어서 그러는거니까 좋다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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