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옥션은 1, 2월 애완동물 사료를 구입한 손님의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30, 40대가 7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30대 비중이 37%로 가장 컸다. 반면 20대, 50대는 각각 14%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옥션 측은 결혼과 출산 연령대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30, 40대 가운데 싱글이나 딩크(자녀가 없는 맞벌이 부부)족이 애완동물 사료를 주로 구매한다는 것이다.
30, 40대는 프리미엄 사료 구입에도 적극적이다. 이런 영향으로 1, 2월 유기농 사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증가했다. 개당 2000∼3000원대의 수제 간식, 다이어트 사료, 관절을 위한 기능성 사료도 인기다. 문영구 옥션 전략상품팀 부장은 “30, 40대 덕분에 프리미엄 사료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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