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하루 110만병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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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20일 07시 00분


알칼리 환원수를 사용해 큰 인기를 모은 ‘처음처럼’이 2006년 출시되 뒤 7년 동안 국내 누적판매량 28억병을 넘어섰다. ‘처음처럼’ 강릉공장 생산라인. 사진제공ㅣ롯데주류
알칼리 환원수를 사용해 큰 인기를 모은 ‘처음처럼’이 2006년 출시되 뒤 7년 동안 국내 누적판매량 28억병을 넘어섰다. ‘처음처럼’ 강릉공장 생산라인. 사진제공ㅣ롯데주류
올 2월까지 7년 누적판매량 28억병 기록

롯데주류(대표 이재혁, www.lotteliquor.com)가 알칼리 환원수를 사용해 2006년 출시한 ‘처음처럼’이 올해 2월까지 7년 동안 국내 누적판매량 28억병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약 110만병, 1초당 12병씩 팔린 기록으로 7년 동안 판매된 ‘처음처럼’ 병을 눕혀 일렬로 늘어놓으면 지구(둘레 4만km)를 15바퀴 이상 돌릴 수 있는 수량이다.

‘처음처럼’은 출시 17일 만에 1000만병, 6개월 만에 1억병이 판매되며 돌풍을 일으켰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1년 만에 출시 이전(산소주 5% 수준)보다 전국시장 점유율이 두 배로 급성장했다.

2009년 롯데그룹으로 인수된 후에는 롯데의 유통력과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 11%대에 머물던 전국시장 점유율이 지난 해 말 15%까지 성장했다.

올해는 2월까지 약 280만 상자(360mLx30병)가 판매돼 1∼2월 누적 시장점유율은 약 18%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처음처럼’은 강원도 천연 암반수를 더욱 개선한 알칼리 환원수 사용, 소주를 흔들어 마시게 하는 독특한 마케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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