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면’으로 유명한 식품회사 팔도가 7년 만에 과자 시장에 다시 진출한다. 재도전 방향은 ‘리메이크’다. 1990년대 초반 두부 과자로 화제를 모았던 ‘두부감빠’와 참깨와 벌꿀을 섞은 ‘깨봉’ 등 20년 전에 나왔던 과자 2종류와 신제품 ‘꽃게스낵’을 25일 내놓을 계획이다(사진).
팔도는 1986년 ‘팔도 놀부밥’을 내놓으며 과자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후라잉 포테이토’, ‘두부감빠’ 등이 인기를 얻었지만 2006년 라면과 음료 사업에 집중하겠다며 과자 사업을 접은 바 있다.
팔도 관계자는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하려면 과자 사업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특히 불황을 맞아 옛날 과자에 향수를 느끼는 30, 40대를 겨냥했다”고 말했다. 팔도는 올해 과자 사업으로 2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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