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22일 서울 광진구 능동 세종대에서 ‘열정락(樂)서’ 시즌4의 첫 토크콘서트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토크콘서트 열정락서는 지금까지 삼성 최고경영자(CEO)나 유명인사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는 단순 멘토링에 치중했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형태로 바뀐다. 이 같은 맥락에서 삼성그룹은 이번 시즌의 주제를 ‘힐링을 넘어 솔루션으로’라고 정했다.
삼성그룹은 △취업과 진로 △외국어 정복 △인간관계론 △‘열공’ 노하우 등을 세부 테마로 해 취업을 위한 전반적인 조언, 외국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방법, 친구 또는 애인과의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방법, 공부 효율을 높이는 방법 등 유익한 정보를 들려줄 계획이다.
대학생들의 고민에 답할 수 있도록 열정락서에 나서는 강사들은 전문가 위주로 구성했다. 취업과 진로문제를 다룰 때는 헤드헌팅 업체 유앤파트너즈의 유순신 대표와 교육전문 업체 예라고의 허은아 대표, 한승환 삼성SDS 전무 등이 나선다. 외국어를 주제로 할 때는 유명 영어강사 이근철 씨, 방송인 손미나 씨 등이 나서 외국어를 쉽게 공부할 수 있는 길을 일러준다. 한 번도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영어에 통달한 삼성그룹 직원도 강사로 참여한다. 토크콘서트는 상반기(1∼6월)에만 총 14회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2회 열었지만 청중들의 호응이 좋아 올해는 두 차례 늘린 것이다. 4월에는 여대생, 6월에는 사관생도만을 위한 특별 콘서트도 마련한다. 2011년 10월 시작돼 반기(半期)마다 새로운 시즌을 진행하는 열정락서는 지금까지 36회 열렸으며 연인원 13만 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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