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혁”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23일 03시 00분


“모든 수단을 강구해 금융회사의 지배구조를 개혁하겠다.”

신제윤 신임 금융위원장은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금융위 본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현재 금융회사 지배구조는 많은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애초에 지주회사를 도입할 때는 자회사 간 독립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위험이 전이되는 것을 막아 (자회사를) 총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취지가 있었지만 지금은 퇴색해버렸다”며 “이제는 정말 ‘통렬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신 위원장은 “최대한 빨리 금융계와 학계 시민단체를 아우르는 ‘금융회사 지배구조 정상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관행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신재윤#금융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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