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을 사칭한 대출 광고 피해가 늘고 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팩스를 이용한 은행 사칭 대출 광고 피해가 늘고 있다며 각별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24일 경고했다. 이런 문자나 팩스는 불법 대출브로커가 은행 콜센터나 대출부서 직원을 가장해 보내는 것이 대부분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명칭을 불문하고 대출모집인이 요구하는 수수료는 모두 불법”이라며 “대출모집인은 어떠한 이유로도 절대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은행연합회는 은행 사칭 대출 광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네 가지 방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①무작위 문자메시지·전화·팩스를 통한 대출 권유는 믿지 마라. ②대출모집인 통합조회시스템(www.loanconsultant.or.kr)에서 정식 등록된 대출모집인인지 확인한다. 대출모집인 명의를 도용한 사기도 많으므로 대출모집인의 사진과 실제 얼굴을 확인한다. ③스팸문자나 팩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spam.kisa.or.kr)에 신고한다. ④피해를 봤다면 금융감독원 콜센터(전화 1332)나 불법사금융제보신고(s119.fss.or.kr)에 신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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