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돼지고기 소비량을 늘리기 위해 ‘돈돈 캠페인’을 온라인을 중심으로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가격 폭락에 어려움을 겪는 양돈 농가를 돕는 게 목적이다.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은 다음 달부터 지역별로 우수한 돼지고기 브랜드를 발굴할 계획이다. 각 지방에서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지만 유통망이 부족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돼지고기 브랜드나 농가를 CJ제일제당의 유통망을 활용해 도우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CJ그룹 계열 CJ오쇼핑의 소셜커머스 서비스인 ‘오클락’과 연계해 국내산 돼지고기 제품을 공동 구매해 팔기로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생산자와 최종 판매자를 중간단계 없이 직접 연결해주는 것”이라며 “오클락을 통해 판매되는 돼지고기는 대형마트 소비자가격과 비교해 약 10% 싼 편”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 요리 홈페이지 ‘CJ 더 키친(www.cjthekitchen.com)’에서는 돼지고기의 다양한 부위를 이용한 요리 공모전을 연다. ‘나만의 요리법’에 선정된 요리는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유종하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장(부사장)은 “국산 돼지고기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농가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소비 촉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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