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국가정보통신망 장애’ 보안株강세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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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전산망과 국가정보통신망이 장애를 일으킨 26일 코스피 시장에서는 보안주가 강세를 보였다. 통합보안 관리 업체인 이글루시큐리티는 전날 대비 400원(6.33%) 오른 6720원에 거래를 마쳤고 넥스지가 전날보다 230원(5.23%) 오른 4630원, 윈스테크넷은 700원(3.70%) 오른 1만9600원에 거래가 끝나는 등 보안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20일 국내 주요 방송사와 일부 금융기관의 내부 전산망이 사이버테러로 마비된 뒤 증권업계에서는 보안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보안주는 해킹 등으로 인한 전산망 침해 사고 등이 주가로 연결되는 특성이 있다”며 “디도스(DDoS·분산서비스 거부) 대란이 발생한 2009년에 보안주인 안랩과 이니텍의 주가는 연간 기준으로 각각 180.5%와 156.7% 상승했다”고 밝혔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YTN#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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