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우수한 연비를 자랑하는 1.7 VGT 디젤엔진을 새롭게 적용했으며, LPI엔진의 경우 기존 모델보다 출력은 약 12%, 토크는 약 6%, 연비는 약 17% 향상시키는 등 경제성을 갖췄다.
안전사양은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속도 감응형 전동식파워스티어링(MDPS)를 통합 제어하는 VSM(차세대VDC)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TPMS) ▲6에어백 시스템 등을 갖췄다. 이밖에 ▲LED주간전조등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 ▲스티어링 휠의 회전 방향에 따라 자동 점등돼 전방 시야 확보를 돕는 코너링 램프 등을 적용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단과 RV의 장점을 결합한 ‘올 뉴 카렌스’는 스타일과 활용성을 중시하고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는 젊은 가족들을 고려한 모델”이라면서 “세단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공간성과 디젤, LPI 등 차별화 된 엔진을 앞세워 준중형 및 중형 세단의 수요를 견인할 것” 이라고 자신했다.
기아차는 올해 국내 2만1000대, 해외 5만6000대 등 총 7만7000대의 올 뉴 카렌스를 판매하고, 내년엔 국내 2만5000대, 해외 8만대 등 연간 10만5000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가격은 2.0 LPI 모델 ▲디럭스 1965만 원 ▲럭셔리 2115만 원 ▲프레스티지 2300만원 ▲노블레스 2595만 원이며, 1.7 디젤 모델은 ▲디럭스 2085만 원 ▲럭셔리 2235만 원 ▲프레스티지 2420만 원 ▲노블레스 2715만 원이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도시형 4도어 쿠페 콘셉트카 ‘캅(CUB 개발명 KND-7)’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전장 3865mm, 전폭 1760mm, 전고 1395mm, 축거 2530mm의 캅은 젊고 역동적인 기아차 디자인 정체성을 바탕으로 ‘작지만 큰(Bigsmall 콤팩트한 크기에 큰 가치를 제공한다)’이라는 서로 상반되는 가치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최고출력 204마력의 1.6 T-GDI 엔진,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해 고성능 소형 콘셉트카에 어울리는 강력한 동력성능 및 주행성능을 갖췄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럭셔리 CUV 콘셉트카 ‘크로스 GT(개발명 KCD-9)’ 및 5도어 준중형 해치백인 ‘K3 유로’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지난 2월 시카고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크로스 GT’는 기아차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직선의 단순함을 살린 헤드램프 ▲기아차 패밀리룩을 표현한 라디에이터 그릴 ▲6각형 헥사고날 모양의 천장 글라스 등을 적용했다.
이 차는 전장 4897mm, 전폭 2009mm, 전고 1659mm, 축거 3099mm의 차체를 갖췄으며,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69.1kg·m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동력 성능 및 연료 효율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8단 자동변속기와 전자제어식 사륜구동 방식을 적용해 최적의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4000㎡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신차 2종(4대), 콘셉트카 2종(2대) 등 총 27대의 차량과 다양한 전시물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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