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다음 달 1일부터 KT 휴대전화 가입자끼리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를 추가 요금 없이 무제한으로 할 수 있는 ‘모두다 올레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 요금제의 혜택을 받으려면 지금의 스마트폰 요금제에 월 3000원을 더 내야 한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월 5만 원 이상 요금제 가입자들만 제한적으로 쓸 수 있던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서비스도 모든 모두다 올레 요금제 가입자에게 허용할 계획이다. 카카오톡, 라인, 페이스북 등이 제공하는 무료 통화를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앞서 이달 22일 SK텔레콤은 ‘T끼리 요금제’라는 비슷한 요금제를 내놓은 바 있다. SK텔레콤은 휴대전화 가입자가 약 2600만 명으로 KT 가입자(약 1600만 명)보다 많다. LG유플러스도 비슷한 요금제를 검토하고 있지만 시장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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