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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도 인프라코어 대표직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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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1 03:00
2013년 4월 1일 03시 00분
입력
2013-04-01 03:00
2013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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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오너들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잇따라 물러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29일 열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이오규 경영관리본부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사진)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박 회장은 같은 날 열린 그룹 지주회사 ㈜두산의 주주총회에서는 등기이사로 재선임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계열사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겠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라며 “박 회장은 앞으로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역할에 전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정원 ㈜두산 지주부문 회장은 지난달 29일 두산건설 대표이사와 등기이사 임기가 만료됐다는 이유로 사임했다.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은 같은 날 주총에서 대표이사직을 사임했으나 등기이사직은 유지하기로 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박용만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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