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가 내놓을 부동산종합대책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약세를 이어갔다.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2% 하락했다. 재건축단지가 0.12% 올랐지만 상승폭이 둔화됐고 일반 아파트는 약세를 이어갔다. 구별로는 금천(―0.16%) 구로(―0.09%) 동대문(―0.08%) 마포·은평구(―0.07%) 순으로 많이 떨어졌다. 반면 재건축단지가 많은 송파(0.07%) 강남구(0.02%)는 저가 매물이 팔리면서 소폭 상승했다.
경기 신도시는 움직임이 없었으며 서울과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은 0.01% 내렸다. 용인(―0.03%) 화성·고양·안양(―0.01%) 등이 약세였다. 전세시장은 서울(0.05%) 신도시(0.02%) 수도권(0.02%)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봄 이사 수요가 한풀 꺾였지만 재계약 전셋집이 많아 전세 물건이 부족한 상황이다. 서울은 성동(0.18%) 강서·용산(0.17%) 서대문구(0.16%) 등이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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