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한 뒤 붙여 넣기’를 잘못했다가는 면접도 보지 못한 채 취업 지원 서류가 휴지통으로 직행할 수도 있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인사 담당자 274명을 대상으로 ‘가장 치명적인 이력서상의 실수’를 조사한 결과 회사명을 잘못 기재한 경우가 17.9%로 1위였다고 1일 발표했다. 이력서를 ‘재활용’하다가 깜박하고 예전에 지원했던 회사의 이름을 그대로 붙여 넣을 때 자주 저지르는 실수다.
‘가장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자기소개서’를 묻는 질문에도 인터넷에서 베낀 티가 나는 ‘복사기형’이라는 응답이 16.4%로 가장 많았다. 다른 회사에 지원할 때 쓰려고 작성한 자기소개서인 것 같은 인상을 주는 ‘돌려막기형’(14.6%)이 2위였다.
조사에 참여한 인사 담당자 중 66.4%는 ‘실수가 있는 이력서를 감점 처리한다’고 밝혔다. 다른 스펙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무조건 탈락시킨다는 응답도 14.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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