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6일 개막하는 보아오포럼에서 신임 이사로 선임되며 본격적으로 국제 무대에 데뷔한다.
2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6∼8일 중국 하이난(海南) 성의 휴양지 보아오(博鰲)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에 참석한다. 이 부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최태원 SK㈜ 회장의 후임으로 신임 이사에 오를 예정이다.
2001년 아시아 26개국 대표가 모여 출범한 보아오포럼은 아시아권 국가와 기업의 교류의 장으로,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이라 불린다. 올해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카자흐스탄, 미얀마, 페루, 핀란드, 멕시코의 대통령이 참석하기로 해 이 부회장이 이들과 자연스럽게 만나 사업 확대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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