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2월 말 ‘다이제’의 출고가격(편의점 기준)을 1500원에서 2000원으로 33% 올렸다. 2000원이던 ‘초코 다이제’ 가격은 2500원으로 25% 인상됐다. 다이제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5월 중량을 146g에서 194g으로 늘리면서 값을 300원 올린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빙그레의 ‘꽃게랑’ ‘쟈키쟈키’ ‘베이컨칩’ ‘야채타임’은 최근 슈퍼마켓에서 200원 오른 1400원에 팔리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고가격을 올린 것이 아니라 유통 매장에서 자율적으로 올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가격 인상은 지난해 말 CJ제일제당 동아원 대한제분 삼양사 등이 밀가루 가격을 평균 8∼9% 올린 데 따른 결과로 제과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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