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올해 상반기부터 일부 공공기관이 선발하는 청년인턴의 절반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재정부는 일단 일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한 뒤 이를 전체 공공기관으로 확대할지를 검토할 계획이다. 지난해 공공기관이 채용한 정규직 1만5377명 중 청년인턴 경험 비율은 3만423명(22.3%)으로 정부가 권고했던 정규직 전환 목표를 초과했다. 정부는 지난해까지 청년인턴의 20% 이상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라고 권고했다.
재정부 당국자는 “청년인턴제가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 방식의 하나로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며 “청년인턴제와 정규직 채용의 연계성을 높여 청년인턴제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