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미얀마 육상광구 개발에도 참여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5일 03시 00분


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 해상 광구에 이어 육상 광구 개발사업에도 진출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국영석유회사(MOGE)와 미얀마 중부지역의 ‘RSF-7 광구’, ‘MOGE-8 광구’의 조사 및 탐사에 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3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과 우탄테이 미얀마 에너지장관, 우묘민우 MOGE 사장 등이 참석했다.

미얀마 중부지역은 19세기 말부터 다량의 석유와 가스를 생산한 지역이어서 상업성을 가진 자원 개발 가능성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수압파쇄 공법’을 적용해 비전통 석유가스(셰일가스 등 암석, 진흙, 모래 틈에 녹아 있는 석유나 가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광구 개발의 경제성이 확인되면 MOGE와 생산물 분배계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인 탐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대우인터내셔널#미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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