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는 설탕을 넣지 않고 밀가루 전분을 장시간 발효시키는 공법을 개발해 업계 최초로 ‘무당(無糖)식빵 제조방법 특허’를 출원했다고 9일 밝혔다. 파리바게뜨 측은 설탕 없이 맛있는 식빵을 만들기 위해 제품 개발에 6년 이상 걸렸다고 설명했다. 신개념 건강빵을 표방한 ‘무설탕 식빵’에는 섬유질이 풍부한 국내산 현미(5.5%)와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한 호두(3.4%)가 추가돼 맛과 영양을 더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자주 먹는 식빵을 설탕 걱정 없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밀의 전분을 발효한 무설탕 식빵을 개발하게 됐다”며 “기존 식빵과 달리 설탕이 산화돼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이 없어 빵을 더 노릇노릇하게 구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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